11개 기초단체장 후보와 정책협약식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6·13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9일 강남권 표밭 다지기에 주력한다.
이날 오전 모델 아이린과 서울숲 공원에서 진행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버스킹'으로 일정을 시작한 박 후보는 잠실야구장을 비롯해 송파와 서초 등 강남권을 돌며 시민들과 만난다.
박 후보는 우선 이정훈 강동구청장 후보와 함께 천호역에서 유세를 벌인 뒤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해 주말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인다.
이어 송파구 석촌호 교차로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한 뒤 고속터미널역으로 이동해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빡빡한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 후보는 또 이날 오후 1시 경희대 정경대에서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특강한다.
한편, 박 후보는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 광주, 전남, 대구 등 광역단체장 후보와 1차 정책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경기 김포시와 안양시, 강원 원주시, 부산 해운대구 등 11개 기초단체장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정책협약을 통해 다양한 지자체와 구체적 협력을 통해 전국적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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