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남자배구가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또 완패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21위)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액상프로방스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주차 12조 2차전에서 세르비아(11위)에 세트 스코어 0-3(16-25 23-25 19-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세르비아전까지 치른 8경기에서 모두 졌고, 일본전(2-3 패)을 제외한 7경기에서 모두 0-3으로 무너졌다. 당연히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다.
세르비아는 한국이 넘을 수 없는 상대였다.
높이에서 완전히 밀렸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세르비아 4-12로 제압당했다.
2세트에서는 21-21로 맞서기도 했으니 네트 터치 범실을 하고, 문성민(현대캐피탈)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는 등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곽승석(대한항공)이 9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했다. 문성민은 8점을 올렸다.
세르비아의 알렉산더 아타나시예비치가 17점으로 양팀 합해 최다 득점자가 됐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0시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