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PGA 세인트주드 클래식 3R 공동선두

입력 2018-06-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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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PGA 세인트주드 클래식 3R 공동선두
시즌 두 번째 우승·랭킹 1위 복귀 도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 셋째 날 선두를 지켰다.
존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천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로, 앤드루 퍼트넘(미국)과 함께 공동선두다.
3위와는 5타차다.
전날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선 존슨은 이날 1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후 차곡차곡 타수를 줄였다.
16번 홀(파5)에선 티샷이 왼쪽으로 많이 휘고도 버디를 만들어내는 등 전(前) 세계랭킹 1위 다운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존슨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다면, 저스틴 토머스(미국)에 내줬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5주 만에 탈환할 수 있게 된다.
토머스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퍼트넘은 이날 절정의 퍼트 감각을 뽐내며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해 존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 선수들이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한 가운데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6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라있다. 제임스 한(미국)은 1오버파 공동 58위다.
US오픈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출전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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