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용규(1천254위·당진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상주국제남자 퓨처스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2관왕에 올랐다.
임용규는 10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이재문(964위·상무)을 2-0(6-4 7-6<7-5>)으로 제압했다.
2016년 9월 안성 퓨처스 이후 1년 9개월 만에 퓨처스 대회 정상에 복귀한 임용규는 전날 복식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임용규는 남지성(세종시청)과 한 조로 출전한 복식 결승에서 알렉 애덤슨(미국)-라리에 클라망(프랑스) 조를 2-1(4-6 6-4 10-5)로 물리쳤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정현(19위·한국체대)과 함께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한 임용규는 그해 단식 세계 랭킹 212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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