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세계적인 밴드 마룬5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마룬5와 협업해 밥 말리의 명곡인 '쓰리 리틀 버즈'(Three Little Birds)를 브랜드 캠페인 곡으로 리메이크했다.
월드컵 기간에 이 곡을 배경 음악으로 활용하고 '스마트(Smart)와 혁신(Innovative)'이란 브랜드 메시지를 담은 현대차의 TV 광고를 전 세계에 방영한다.
축구 경기장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번 광고에서는 주차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는 현대차 신형 싼타페의 안전 하차 보조 기술(SEA)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의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술(FCA)이 소개된다.
쓰리 리틀 버즈는 마룬5의 디지털 싱글 음반으로 지난 9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발매됐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현대차의 친환경 수소전기차 넥쏘(NEXO)가 등장한다.
나무, 물, 모래 등 천연 물질로 이뤄진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으로 형상화됐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미국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한국 태생의 세계적인 CF·뮤직비디오 감독인 조셉 칸이 제작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쓰리 리틀 버즈 음악을 통해 현대차의 스마트한 안전 기술로 걱정 없이 편안함을 누리자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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