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개신교 연합기구 통합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기총은 지난 8일 임원회를 열고 특별위원회인 '한국교단 연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의 통합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기존 한교총과의 통합 합의는 현재 한기총 정관에 위배되고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백지화했으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기총은 설명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선정은 대표회장인 엄기호 목사에 위임했다.
한기총, 한교총과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등 보수 성향 개신교계 연합기구들은 그동안 수차례 통합을 추진했으나 진행 과정에서 번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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