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밝혀, 줄기 5∼7㎝ 이상 남겨야 병원균 침입 막아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11일 저장성 좋은 고품질 양파를 생산하려면 잎이 완전히 넘어진 후 30∼50% 말랐을 때 수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양파 목 부분을 자를 때는 줄기를 5∼7㎝ 정도 남겨야 자른 부위로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순부터 수확하는 중만생종 앙파는 내년 4∼5월까지 저장한다.
양파는 저장 중 부패 등으로 무게가 줄어 10∼20% 손실되지만, 재배관리나 수확 전후 관리를 잘못하면 70%까지 큰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양파를 언제, 어떻게 수확하느냐에 따라 저장 양파의 품질이 크게 달라진다.
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이종태 연구사는 "언제, 어떻게 수확하느냐에 따라 양파 수량과 품질이 크게 달라지므로 양파밭 상태를 잘 관찰해 수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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