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 추기경이 12일 오후 7시 명동성당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한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11일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매주 화요일 명동성당에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염 추기경은 지난 4월 24일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미사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12일 미사를 주례한다.
매주 화요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는 1995년 3월 7일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미사로 시작됐다.
북한의 천주교 공식기구인 조선가톨릭협회와의 합의로 미사 후에는 서울 명동성당과 평양 장충성당에서 프란치스코 성인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동시에 봉헌한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다가온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평화, 세계 평화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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