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여신금융협회는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신용카드 가맹점을 방문해 IC(집적회로) 카드 단말기로 전환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7월 20일까지 기존 '긁는 방식'으로 결제하는 MS(자기선) 방식의 단말기를 '꽂는 방식'의 IC 단말기로 교체해야 한다.
5월말 현재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 가운데 IC카드 단말기를 갖춘 곳은 90% 수준이다.
신용카드업계와 협회는 카드사 콜센터와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단말기 교체를 안내하고 있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IC카드 단말기 전환은 신용카드 회원의 정보 보호와 안전한 신용카드 사용문화 정착에 의의가 있는 만큼 오는 7월 20일까지 전환이 완료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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