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실무회담 잘 진행…진짜합의 이뤄질지 곧 알게될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몇시간 앞두고 올린 트위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 참모들과 대표단 사이의 회담은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그것은 결국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 정상간 최종 결단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hankso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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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싱가포르 명소 참관후 5시간40분만에 확인 보도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1일 밤 싱가포르의 여러 명소를 참관했다고 12일 일제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6월 11일 싱가포르에 체류하시면서 시내의 여러 대상을 참관하시었다"라며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이 동행하고 싱가포르 정부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과 옹 예 쿵 교육부 장관이 안내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싱가포르의 자랑으로 손꼽히는 대(大)화초원(가든스 바이 더 베이)과 세계적으로도 이름 높은 마리나 베이 샌즈 건물의 지붕 위에 위치한 스카이 파크, 싱가포르항을 돌아보시면서 싱가포르의 사회·경제 발전 실태에 대하여 요해(파악)하시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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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CVID 착수하면 北에 전례없는 안전보장 제공할 용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1일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착수한다면 이전과는 다르고 전례 없는(different and unique) 안전보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6·12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싱가포르 메리어트 호텔 프레스센터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를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철수문제가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오늘 (실무회담에서) 세부적으로 논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한 뒤,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한 이같은 안전보장이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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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지방선거·재보선 투표일…투표율 60% 돌파 주목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13일 전국 1만4천134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 후 개표작업에 들어가면 이르면 밤 10시 30분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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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개막] ① '축구 제전' 15일 킥오프…우승 경쟁 시작
전 세계 축구팬의 시선을 사로잡을 '총성 없는 축구 전쟁'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15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러시아 월드컵은 15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32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이 네 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올라 결승까지 녹아웃 방식(이긴 팀만 다음 경기에 진출)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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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으로 버티는 숙박음식점…경기 13년만에 최악인데 대출 급증
숙박·음식점업 경기가 13년 만에 최악으로 치달았지만 대출은 급증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은행 대출을 중심으로 차입이 늘어나고 차주들의 신용도는 낮아 숙박·음식점 대출이 취약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51조2천5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4조4천644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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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소득 449만원 넘는 245만명 국민연금 보험료 더 낸다
내달부터 월 449만원 이상 소득자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이 바뀌는 데 따른 것이다. 물론 더 내는 만큼 나중에 돌려받는 연금액도 늘어난다. 12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월 449만원에서 월 468만원으로 오른다. 하한액은 월 29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렇게 조정된 기준소득월액은 2019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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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시간 단축으로 퇴직금 수령액 감소…중간정산 가능
다음달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근로시간 단축으로 퇴직급여 수령액이 감소할 수 있는 경우'가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에 포함된다. 정부는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26회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퇴직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퇴직금은 퇴직 직전 3개월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근로시간 단축으로 평균 임금이 줄면 산정액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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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유값 상승세 꺾이나…평균가격 두달 만에 하락
휘발유 가격이 근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의 일일 가격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일과 8일 ℓ당 평균 1천610.24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뒤 9일과 10일에는 각각 1천610.19원, 1천610.14원으로 떨어졌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전날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4월 13일 이후 58일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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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총재 "나쁜 징조 짙어져"…보호무역에 경고음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보호무역주의에 의해 세계 경제가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APT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이 3.9%로 유지됐다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우리가 6개월 전 암시했던 나쁜 일이 생길 것 같은 징조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가장 크고 어두운 징조는 무역이 이뤄지는 방식, 관계가 다뤄지는 방식, 다국적 기구들이 운영되는 방식에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발생한 신뢰의 저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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