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와 홍콩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
투자유치단은 최근 증설 투자를 고려 중인 화학기업을 방문해 울산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소개한다.
또 맞춤형 투자 상담과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구체적인 투자 면담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과 전기자동차, 첨단 화학산업 분야에 관심 많은 투자자와 면담해 투자를 끌어낸다는 복안이다.
먼저 14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투자유치단은 울산에 생산시설이 있는 A사를 찾아 자사 생산품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생산 공장 증설투자 프로젝트에 관한 투자협상을 한다.
15일에는 홍콩에서 미래 신성장 산업 위주로 투자에 관심 있는 B사 등에 울산의 4차산업 혁명과 미래 신성장 산업 현황과 지원 사항,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기업을 소개하고 투자를 설득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12일 "이번 투자유치단은 투자자를 찾아가 울산의 탁월한 투자환경과 지원 사항을 홍보해 유치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계속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5월 현재 울산의 외국인 직접투자(신고기준) 실적은 총 6건, 5억5천477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연간 13건, 5억396만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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