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배·코리아오픈 14일 예천에서 개막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아시아 원정길에서 예열을 마친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이 한국 트랙 위에서 남자 100m 한국기록에 도전한다.
대한육상연맹은 14일부터 18일까지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2018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를 연다.
김국영은 17일에 열리는 코리아오픈대회 남자 100m 경기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6월 27일 코리아오픈대회에서 자신이 보유했던 한국 남자 100m 기록(종전 10초13)을 10초07로 단축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목표로 2018시즌을 시작한 김국영은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고자 국내대회가 아닌 국제대회에 나서며 아시아 상위랭커와 경쟁했다. 6월 3일 일본 돗토리현 돗토리시에서 열린 후세 국제스프린트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는 10초22로 레이스를 마쳤고 결승전에서는 10초26을 기록했다.
순조롭게 원정 경기를 마친 김국영은 국내에서 기록 도전에 나선다.
2018시즌 여자 100m 허들 랭킹 2위(13초11) 정혜림(광주광역시청)도 이번 대회 주목할 선수다. 정혜림은 14일 KBS배, 17일 코리아오픈대회 등 두 차례 레이스를 펼친다.
한국 도약 종목의 간판 김덕현(광주광역시청)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 출전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한다.
김민지(주 엘에스지)는 여자 100m와 200m 석권을 노린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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