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회담 당일인 12일 장 초반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부산산업[011390]은 전 거래일 대비 2.30% 내린 19만1천500원에 거래됐다.
부산산업과 함께 남북 철도연결 테마주로 거론되는 현대로템[064350](-0.78%), 대아티아이[045390](-1.33%), 푸른기술[094940](-1.68%), 에코마이스터[064510](-1.62%)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현대건설[000720](-0.55%), 현대건설우[000725](-5.44%), 고려시멘트[198440](-1.95%), 특수건설[026150](-1.17%) 등 인프라 건설주나 동양철관[008970](-0.66%), 대동스틸[048470](-1.01%) 등 남·북·러시아 가스관 연결 테마주도 내리고 있다.
과거 남북경협 사업을 했던 현대엘리베이[017800](-0.40%)와 아난티[025980](-1.36%) 등도 우하향 흐름을 보인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경협 기대감에 급등락을 거듭해온 이들 종목은 이날 장 초반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다만, 개장 직후보다는 낙폭이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이다. 일부 종목은 상승 전환하거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농축산업 지원 관련 테마주인 조비[001550]는 15.48% 오른 3만2천450원에 거래 중이고 경농[002100](6.06%), 효성오앤비[097870](1.63%) 등 농업 관련주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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