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석기영 한빛원전 본부장 "안전 최우선, 지역과 동반성장"

입력 2018-06-12 10:59  

신임 석기영 한빛원전 본부장 "안전 최우선, 지역과 동반성장"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석기영 신임 본부장이 11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석 본부장은 취임식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민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졌고 안전에 대한 요구는 한층 강화됐다"며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며, 그 출발점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개를 해 주민이 궁금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서 전체 직원이 힘을 모아 현 위기를 극복하고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석 신임 본부장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뒤 울진원전 발전부장, 한수원 감사실 부장검사, 고리원전 발전소장, 한수원 품질안전본부 안전처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17년 자랑스러운 한수원인상, 2008년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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