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어린이 아토피·천식 안심 기관 34곳 지정

입력 2018-06-12 11:11  

가평군, 어린이 아토피·천식 안심 기관 34곳 지정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34곳을 아토피·천식 안심 기관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염 등의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 등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예방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각 안심 기관에는 천식 응급 키트가 비치되며 담당자는 천식·식품 알레르기 예방관리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
또 매년 설문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신입·전입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 동의하에 내과 공중 보건의사가 피부 중증도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후에는 심각성에 따라 각 안심 기관에 환아 관리카드와 보습제를 비치하고 가정에도 보습제를 배부하는 등 아토피 피부염 예방관리를 지원한다.
가평군은 지난달 안심 기관 아동 383명을 대상으로 피부 중증도 검사를 진행한 결과 경도 119명, 중증도 125명, 고도 31명 등으로 나타났다.
가평지역 아토피 환아 유병률은 전체 아동의 10% 수준이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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