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예술의전당 공연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DG)' 설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뮤직은 조성진이 도이체 그라모폰 설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갈라 공연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고 12일 밝혔다.
전날인 12월 6일에는 바이올린 여제로 불리는 안네 조피 무터가 공연한다.
1898년 창립한 도이체 그라모폰은 올해 설립 120주년을 맞아 10월 10일 베이징을 시작으로 하노버, 함부르크, 홍콩, 상하이, 도쿄 등 세계 각 도시를 돌며 기념 콘서트를 연다.
도시마다 출연자는 다르지만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 피아니스트 랑랑, 작곡가 막스 리히터 등이 이번 갈라 콘서트에 참여한다.
한편, 도이체 그라모폰은 공연과 별개로 400여 개의 미발매 녹음을 복원 중이라고 밝혔다. 1934년 루이 암스트롱과 그의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한 '세인트 루이스 블루스(St. Louis Blues)' 등 40개의 녹음이 이달 중 먼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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