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채새롬 기자 = 펄어비스[263750]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종속회사 '펄어비스캐피탈' 설립을 결의했다.
펄어비스캐피탈은 다양한 산업의 투자처를 발굴하고 자금 운용을 위한 재무적 투자를 병행하는 투자전문회사다. 펄어비스는 이날 이 회사의 주식 400만주(지분율 100%)를 2천억원에 취득했다.
펄어비스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이사로 있다가 이달 1일 펄어비스로 영입된 김경엽 투자총괄이 선임됐다.
김 대표는 넥슨코리아 데브캣스튜디오에서 근무했고 이후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펄어비스, 엔진(현 카카오게임즈), 베이글코드, 와이즈버즈 등 게임 및 소프트웨어 분야 투자를 담당했다.
펄어비스는 투자사를 통해 다양한 투자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펄어비스캐피탈 김경엽 대표는 "게임산업에 한정 짓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공이 기대되는 투자처를 발굴해 높은 성과로 모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