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5.7%…4년 전보다 낮아

입력 2018-06-13 11:20  

지방선거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5.7%…4년 전보다 낮아
6·4 지방선거보다 3.1%p↓…"사전투표 분산효과"
제주 20.1% 최고, 세종 13.0% 최저…수도권, 평균치 밑돌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15.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천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671만7천292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18.8%보다 3.1%포인트, 지난해 5월 대통령선거(19.4%)보다는 3.7%포인트 낮은 수치다.
여기에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0.14%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 때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오전 투표율이 4년 전 6·4 지방선거 때보다 한참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4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일각에서는 사전투표율이 20%대로 치솟은 만큼 본 투표율도 동반 상승해 1995년 1회 지방선거(68.4%) 이후 처음으로 60%대 벽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전 투표율 저조는 사전투표의 분산효과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투표율이 20.1%(10만6천952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19.4%·25만1천888명), 전남(17.9%·28만1천650명), 경북(17.5%·39만4천311명) 순이었다.
최저 투표율 지역은 세종으로, 13.0%(2만9천23명)를 기록했다. 광주가 13.8%(16만1천386명)로 두 번째로 낮았다.
수도권 3개 지역은 모두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서울은 14.1%(117만8천896명), 경기는 15.1%(158만8천413명), 인천은 14.0%(34만2천280명)로 집계됐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