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피아니스트 박종해(28)가 지난 3~1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14회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13일 밝혔다.
상금은 2만 스위스프랑(한화 2천200만원 상당). 2021년까지 유럽 전역에서 50회가 넘는 연주 기회도 부여받는다.
게자 안다 콩쿠르는 피아니스트 게자 안다(1921~1976)의 이름을 딴 국제콩쿠르로, 1979년부터 그가 살았던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고 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이진상(2009년 1위), 김다솔(2011년 2위) 등이 있다.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박종해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했다. 나고야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2위 및 실내악 특별상,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2위,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 입상 등의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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