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27억 들여 12월 완공

입력 2018-06-13 16:20  

경주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27억 들여 12월 완공
국가·도 무형문화재 입주해 후학 양성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최근 서부동 일원 1천901㎡ 터에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공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연말까지 2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사무실, 전수실, 공연장, 연습실을 갖춘 한옥형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교육관에는 경주에서 활동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전통장 보유자 김동학씨를 비롯해 도무형문화재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정순임씨, 가곡 보유자 박기자씨, 가야금병창 보유자 주영희씨가 입주한다.
이들은 전수관에서 체계적인 교육으로 후학에게 기능을 전승하게 된다.
시는 교육관을 완공하면 지금까지 판소리 전수관으로 사용해 온 인근 서경사 건물을 개축해 공연·전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에는 교동법주(최경), 누비장(김해자), 전통장(김동학), 명주짜기(두산손명주연구회) 4건의 국가지정 무형문화재가 있다.
도지정 무형문화재는 가야금병창(주영희), 가곡(박기자), 판소리 흥보가(정순임), 경주먹장(유병조), 경주와장(정문길) 5건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교육관이 들어서면 무형문화재 전용 교육장과 공연장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온 무형유산 전승 보급이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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