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슈퍼루키' 강백호(19·kt wiz)가 개인 첫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쳤다.
강백호는 1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12번째 홈런이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음악이 울리고, 두산 외국인 선발 조시 린드블럼이 초구 직구를 던졌다. 강백호는 거침없이 배트를 내밀었고, 타구는 중앙 담을 넘어갔다. 비거리는 130m다.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13일 강백호의 홈런을 포함해 올 시즌 2번, KBO리그 통산 32번만 나온 매우 드문 기록이다.
강백호는 5월 27일 수원 LG 트윈스전에서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도 친 적이 있다.
19살 고졸 신인 강백호는 냉혹한 프로 세계에서 실력으로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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