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

[인터뷰]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
"광주 일자리 정책 로드맵 100일 안에 완성하겠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이용섭 민선 7기 광주시장 당선인은 13일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기치로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부가 함께하는 행복한 광주 시대를 열겠다"며 당선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광주시정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고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성공해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당선인 일문일답.
-- 당선 소감에서 가장 먼저 밝힌 일자리 창출 방안은.
▲ 중앙정부의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바탕으로 광주의 경제여건·고용구조 변화·광주 특수 상황을 반영한 '광주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완성하겠다.
빛그린산단-도시첨단산단-광주역-광주 군 공항을 연결해서 미래산업 및 국제관광도시에 특화된 규제 프리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12조원 규모의 일자리 뉴딜정책도 추진하겠다.
현대차 투자의향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광주형일자리 정책도 그 취지를 최대한 살려 광주의 확실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 도시철도 2호선 등 광주 현안 해결방안은.
▲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군 공항이전,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방안,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들을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
도시철도 2호선은 필요하지만, 안전성·재정적자·기술적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므로 공론화를 거쳐 최대한 빨리 결론 내겠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지역민 문화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체계, 콘텐츠, 기능을 중앙정부와 협의해 대폭 개편하고 아시아문화의 연구, 교류, 체험의 국제센터로 육성하겠다.



-- 군 공항 이전 사업 등 광주·전남 상생통합경제권 구축방안은.
▲ 각자의 이해에만 매몰되지 않고 통합경제권 차원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성공모델을 만들겠다.
전남에 광주를 더하고 광주에 전남을 보태야 동반 성장하고 경쟁력이 살아나고 상생할 수 있다.
전남지사와 군 공항 이전장소(입지)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끌어내 조기 이전을 추진하겠다.
-- 새 집행부 논공행상에 대한 우려가 크다.
▲ 새로운 시장의 성공 여부는 공정한 인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사의 기본원칙은 어떤 자리가 됐던 '적재적소'이다.
혁신적이고 능력 있는 인물들이 광주발전에 함께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원칙 있는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
-- 광주시민에게 드리는 당부 말씀은.
▲ 우리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나는 광주사람'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광주를 만들고 싶다.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풍요가 함께하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도 함께해달라.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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