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사단법인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은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과 공동으로 '남북한 기상정보서비스 동질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북한의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농업 활동에 필수적인 기상 예측 개선 방안을 짚어본다.
참가자들은 남한의 기상 기술을 어떻게 북한에 접목할지와 남북에 동시 적용 가능한 기상 정보 서비스 개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병렬 전 세계기상기구(WMO) 농업기상위원회 의장은 '남북 농업 기상 협력 제언', 이천우 웨더피아 대표는 '북한 기상 서비스 현대화 추진 방향', 오재호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사장은 '균형된 기상 서비스를 위한 적정 관측 밀도 조사 방안 제언'을 주제 발표한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실질적인 남북 기상 협력이 이뤄지면 북한의 기상 자료가 실시간 수집돼 수치 예보 초기 자료가 좋아질 것"이라며 "결국 집중호우, 폭설, 황사, 한파, 폭염 등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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