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송 후보는 13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32.73%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83.29%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민주평화당 김명진 후보는 16.70%를 얻었다.
송 후보의 압도적 득표율은 민주당에 대한 지역의 높은 지지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대협 의장 출신으로 1990년대 초반 학생운동권을 이끌었던 송 후보는 투옥돼 5년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광주 서구갑 선거구에서 출마했으나 국민의당 녹색 돌풍에 밀려 당시 송기석 후보에게 패했다.
송 후보는 송기석 의원의 중도 낙마로 2년 만에 같은 선거구에서 재선거가 치러지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내 경선에서 박혜자 전 의원을 밀어내고 본선에 올라, 민주평화당 김명진 후보를 큰 표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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