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 모두의 시장으로 당당히 일하겠다"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구본영(65) 충남 천안시장 당선인은 14일 "천안시민 모두의 시장으로 당당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구 당선인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선택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여러분이 흘린 땀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 끊임없는 격려와 깊은 성원으로 저를 선택해 주신 65만 천안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선거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피소되면서 구속되고 석방된 데 이어 상대 후보로부터 무자비한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시민들이 저를 천안시장으로 선택해 주셨다. 이제 저는 새로운 시대를 향해 당당히 걸어가겠다.
-- 자유한국당 박상돈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저와 함께 경쟁한 박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박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소중한 뜻도 존중하겠다.
-- 민선 7기 시정 방향은.
▲ 소통과 공감, 화합과 통합을 중심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앞장서겠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말씀을 듣고 또 들으면서,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 실현을 위해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열정을 모두 바치겠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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