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에 현 교육감인 진보성향 이재정(74)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4일 0시 현재 42.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는 99만2천507표(40.3%)를 획득, 59만6천801표(24.2%)를 득표하는 데 그친 보수성향의 임해규(58)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들과 함께 경쟁했던 송주명(54) 후보는 43만2천297표(17.5%), 김현복(53) 후보는 23만1천346표(9.4%), 배종수(70) 후보는 21만2천783표(8.6%)를 득표 중이다.
이 후보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추진했던 혁신교육과 민주시민 교육, 무상급식, 학생 인권조례 정책은 지속해야 한다"라며 재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경기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이 후보는 성공회 사제, 성공회대 총장, 16대 국회의원, 참여정부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4년 재임 기간 9시 등교와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혁신교육 확산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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