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경기도 온통 파랑 물결…정의당 정당득표 선전

입력 2018-06-14 01:25  

[6·13 선거] 경기도 온통 파랑 물결…정의당 정당득표 선전
민주, 지사부터 기초의원 선거까지 각급 선거 싹쓸이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결과 최대 표밭인 경기도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가장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예상 밖의 완승을 했다.
개표율이 60%를 넘은 이날 오전 1시 기준 이재명 당선인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65만여 표, 18.29% 포인트 차이로 크게 따돌려 당선이 확실시된다.
진보성향 4명, 보수성향 1명 등 5명의 후보가 경쟁한 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성향인 현직 이재정 당선인의 재선 성공이 거의 확정됐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민주당이 사실상 싹쓸이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31개 시·군 가운데 2∼3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장·군수를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17곳,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13곳, 무소속 1곳으로 얼추 균형을 이뤘지만, 민심은 4년 만에 한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기초단체장 가운데 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인은 유일한 여성 단체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민선 6기에서도 여성 단체장은 신계용 전 과천시장이 유일했다. 신 전 시장은 재선에 도전했으나 실패, 자신이 지켜온 '유일 여성' 타이틀을 은 당선인에게 넘겨줬다.


이처럼 민주당이 석권하다시피 한 판세는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다르지 않게 나왔다. 정원 129명 가운데 128명이 민주당 출신이 될 확률이 높다. 390명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점쳐진다.
광역의원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독주하는 가운데 정의당은 정당별 득표율에서 민주당, 한국당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는 바른미래당에도 밀린 것에 비하면 경기도에서는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의당은 경기도 기초의원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바른미래당을 5% 포인트가량 앞서고 있다.
zorb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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