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헌율 익산시장 당선인

입력 2018-06-1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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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헌율 익산시장 당선인
"시민의 위대한 승리…익산 발전에 매진"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장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 김영배(64)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민주평화당 정헌율(60) 당선인은 14일 "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오직 시민과 익산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오늘 결과는 제가 아니라 익산시민의 위대한 승리다. 시민이 지난 2년 시정을 평가한 결과다. 시민이 여당의 권력을 이겼다. 상식과 원칙의 승리다. 제 모든 것을 다 바쳐 오직 '시민과 익산 발전'에 매진하겠다. 반드시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
-- 선거 후유증이 예상되는데
▲ 선거로 인한 반목, 갈등, 분열, 대립을 하나로 통합하겠다. 김영배 후보를 지지한 분들의 뜻도 존중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고 소통하겠다. 특히 소통, 화합, 통합에 앞장서겠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희망의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
-- 민선 7기 중점 방향은
▲ 익산을 출발역으로 하는 북한~중국~러시아~유럽을 잇는 '유라시아철도 거점도시 건설'을 강력히 추진하겠다. 익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 신의주를 거처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철도 요충지가 돼 익산이 국제적인 교통·물류 거점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 복합환승시설과 물류단지를 갖추는 익산역 역세권 개발도 하겠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착수,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 중소기업과 향토산업 육성, 골목상권 강화 등도 추진하겠다. 시청 신청사 신축,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역사문화 관광도시 기틀 마련 등도 주요과제다. 올해는 특히 전국체전, 신청사 건립, 도시재생사업 등 중요 현안사업이 많은데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미래발전과 먹거리를 찾겠다.
--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선거기간 시민에게 들은 말씀, 시민께 드린 약속을 절대 잊지 않겠다. 시민의 편에서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
시민과 함께 앞만 보고 뛰겠다. 저를 믿고 함께해달라.


k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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