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무소속 서춘수(67) 경남 함양군수 당선인은 14일 "갈등과 반목의 어둠의 터널을 지나 새 시대 함양의 밝은 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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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당선인은 자유한국당 진병영(53) 후보와 막판까지 피를 말리는 접전을 벌여 승리했다.
그는 40여 년 공직생활을 마친 후 민선 군수직에 4번째 도전한 끝에 마침내 꿈을 이뤘다.
서 당선인은 "함양군의 현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함께 느낀다"며 "함양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가 이처럼 약속한 것은 역대 민선 군수 5명 중 4명이 각종 비리 등으로 구속된 점을 의식한 것이다.
그는 "이제 함양군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모두가 단결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할 시기이며 미래 비전과 희망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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