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열흘 만에 756대 팔려…"소형차 시장 살린다"

입력 2018-06-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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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열흘 만에 756대 팔려…"소형차 시장 살린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출시한 소형차 클리오가 출고 후 열흘 만에 총 756대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내연기관 소형차 기준 올해 들어 월간 최대 규모로, 현대차[005380] 액센트의 기록(3월 574대)을 넘어선 것이다.
정부 지원금이 적용되는 전기차까지 합하면 한국GM의 볼트EV(5월 1천14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클리오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핸들링 성능, 높은 연비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동일 사양의 모델과 비교해 가격이 1천만원가량 낮게 책정된 것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에 오른 클리오를 앞세워 침체한 국내 소형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반적인 내수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월 한 달간 클리오 온라인 견적상담·청약·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프로 10.5 및 애플 펜슬, 스타벅스 커피 e-기프트 카드 3만원권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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