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독도와 관련한 인문·사회학적 연구와 자연과학적 연구를 융복합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는 오는 15일 경북대에서 '독도 영유권의 융복합 연구와 향후 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다.
이 학술대회는 독도와 관련한 영남대 연구소의 인문·사회과학적 연구와 경북대 연구소의 자연과학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독도 융복합 연구'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학술대회에는 박병섭 독도·죽도 연구넷 대표, 최지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박사, 이우진 영남대 교수가 '독도의 역사적·국제법적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우경식 강원대 교수, 김승철 성균관대 교수, 박선주 영남 교수도 '독도 자연과학적 연구'를 주제로 발제한다.
영남대 관계자는 "독도 연구는 개별적 차원에서 전문성을 높여 왔지만 영유권을 공고히 하려면 각 전문분야가 함께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학술대회가 독도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찾고 더불어 관련 연구자들끼리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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