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접경지역의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페달을 밟으며 평화의 바람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철원군이 오는 24일 '2018 철원 DMZ 평화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청양3리∼유곡리∼이길리∼양지리 통제소∼평화광장∼동막리∼내대리∼문평쌈가로 이어지는 77.8km 코스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사이클과 산악자전거(MTB)로 나눠 열리며, 연령별로 주니어·시니어·베테랑·마스터·그랜드마스터·슈퍼그랜드마스터로 진행된다.
이미 1천700여 명이 사전 접수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대회 홈페이지(http://www.tourdedmz.c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분단의 상처가 남아 있는 철원지역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자전거대회가 열린다"며 "참가자들은 페달을 밟으며 청정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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