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델 공시지원금 SKT 7만원·LG유플러스 10만원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는 LTE 기능을 내장한 애플워치3를 15일 출시했다.
출고가는 38㎜ 모델이 52만5천800원, 42㎜ 모델이 56만5천400원이다. SK텔레콤은 전 모델 공시지원금을 7만원, LG유플러스는 10만원씩 준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그레이, 실버 2종류로 출시된다.
애플워치3 LTE는 애플 스마트워치 제품 최초로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해 아이폰이 근처에 없어도 전화를 걸고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50m 방수 기능과 기압고도계를 탑재해 수영이나 조깅 중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심박수 앱을 통해 휴식, 운동, 회복, 걷기 및 심호흡 세션을 측정하고 비활동기 심박수가 특정 수치를 넘어서면 사용자들에게 알림을 주는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개통 시 애플워치3에 내장된 SIM 등록비용은 2천750원(VAT 포함)이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LG유플러스는 7월 31일까지 개통하는 고객에게 SIM 등록 비용을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 이용 고객은 LTE 워치(공유Ⅱ) 요금제(월 1만2천100원, VAT포함)에 가입하면 한 달 음성통화 50분과 데이터 250MB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는 고객이 기존 아이폰을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로 이용할 경우 애플워치와 아이패드의 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월 8천800원부터 6만원대의 전용 요금제를 이용할 수도 있다.
KT[030200]는 애플워치3의 출시 여부를 확정 짓지 않았다. 애플워치3의 글로벌 출시가 9개월이 지났다는 점에서, 차기 모델부터 LTE 모델 판매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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