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대표 관광시설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5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 초부터 5월까지 소양강스카이워크 외국인 방문객 수가 1만2천6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천585명보다 32%(3천92명) 늘어난 것이다.
월별로는 1월 1천186명, 2월 1천459명, 3월 2천543명, 4월 4천973명, 5월 2천516명이다.
추세로 볼 때 지난해 찾은 전체 외국인 방문객 1만9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방문객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권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이 대부분이다.
춘천시가 60억원을 넘게 들여 만든 스카이워크는 2016년 7월 개장한 이후 1년 만에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길이가 156m로 투명한 유리바닥에 발을 내디딜 때마다 강을 내려다보는 스릴감 때문이다.
현재 스카이워크 누적 입장객은 5월 말 기준 147만7천명이다.
이중 외지인 비율은 95%이며 유료 입장객이 80% 수준이다.
춘천시는 의암호 경관조명 설치 사업의 하나로 최근 스카이워크 주변에 음악에 레이저 조명 시설을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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