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곳에 '현장노동청'…"노동시간·최저임금 의견 경청"

입력 2018-06-18 10:20  

전국 10곳에 '현장노동청'…"노동시간·최저임금 의견 경청"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고용노동부는 18일 고용노동행정에 관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전국 10곳에서 '현장노동청'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장노동청이 설치되는 곳은 서울 청계천과 신촌, 부산 NC백화점 광장, 대구 동성로 등으로, 노동자와 청년 등 노동부의 주요 정책 대상이 많이 분포하는 곳이다.
현장노동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4주 동안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노동부는 'e-현장행정실'(eboard.moel.go.kr)을 통해 온라인 제안도 받을 예정이다.
김영주 노동부 장관은 이날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현장노동청 개청식에서 "현장노동청은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제도 개편 등 고용노동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우려와 애로를 충분히 듣고 정책을 보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운영한 1기 현장노동청이 17일 동안 2천989건의 제안을 접수하는 등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부 제안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기업을 지원하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수혜 범위 확대 등 정책으로 반영되기도 했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김영주 장관은 이날 현장노동청 개청식 참석에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노동시간 단축이 적용되는 상시 노동자 300인 이상 기업 경영인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
또 오후에는 신촌에 있는 현장노동청을 방문하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기대소득이 줄어들 수 있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관계부처가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라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