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차 사업 3곳 대우건설 등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 제일건설, 우미건설 등 3개사가 수원 고등과 하남 감일, 경산 하양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8년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를 심사한 결과 수원 고등지구 A-2블록의 사업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하남 감일 B-8블록의 사업자로 제일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산 하양지구 A-5블록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우미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LH는 지난 3월 말 올해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난 14∼15일 사업신청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대우건설은 수원 고등지구 민간임대를 청년세대에 특화해 창업·업무공간, 공유 오피스임대, 공공육아나눔터 등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용면적 69㎡, 79㎡ 285가구로 건설된다.
하남 감일지구의 제일건설 민간임대는 전용 69∼84㎡ 5개동 866가구로 건설되며 신혼부부, 독립청년, 창업청년을 위한 맞춤형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의 제도 개선 내용이 반영돼, 일반 세대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 95% 이하로, 청년세대의 임대료는 시세 85% 이하로 낮춰 공급한다.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하며 전체 가구수의 33% 이상을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배정해 공공성을 강화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