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장사정포 철수 논의수용 왜?…南과 전쟁위험 해소 머리맞댄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엄청난 재난을 초래할 수 있는 북한 장사정포를 후방으로 철수하는 문제가 남북 군사회담에서 다뤄진 것은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 측면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우선 한미 양국의 대북 공격을 억제할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장사정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여기는 북한이 이와 관련한 논의를 받아들인 것은 매우 긍정적인 태도변화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북한은 상호조치를 요구하고 있어 보인다. 북한을 겨냥한 한미 화력의 제거 또는 완화를 요구했음 직하다. 일단 이런 논의를 통해 북측이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장사정포를 배치하고, 남측이 대응 전력을 갖춰온 소모적인 군비경쟁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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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경제 떠받치는 허리 무너진다…30~40대 일자리 역대최장 급감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 아래로 추락하는 등 고용상황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허리 연령대인 30∼40대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일자리가 8개월째, 40대 일자리는 31개월째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장으로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15∼64세 생산가능인구 일자리마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었던 2009년 이후 처음으로 3개월째 감소세로 전환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7만명에 불과할 정도로 떨어졌다는 것은 경기가 예상보다 훨씬 악화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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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금리 줄줄이 오른다…변동형 주담대 연내 5% 돌파할듯
미국의 기준금리가 10년 만에 2%대에 들어서면서 국내 대출금리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이 연내 두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국내 대출금리 상승세는 점차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소득·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이자 부담까지 가중될 경우 가계 부실화의 도화선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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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메시 "페널티킥 실수, 고통스러워…희망 잃지 않겠다"
"페널티킥을 넣었다면 모든 게 달라졌겠죠." 리오넬 메시(31)는 아이슬란드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첫 경기가 끝난 뒤 고개를 푹 숙였다. 동점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놓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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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국 긴축에 G2 무역전쟁까지…세계경제 성장률 떨어진다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 폭탄을 주고받는 무역전쟁을 시작하면서 이미 겹악재에 시달리던 글로벌 경제가 더 큰 충격을 받게 됐다. 주요 2개국(G2) 경제 모두 무역갈등에 따른 타격이 예상될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금융시장에 충격을 가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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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비리 6개 은행 38명 기소…국회의원·부행장 자녀 점수조작
검찰이 국민·하나·우리·부산·대구·광주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채용비리를 수사한 결과 4명의 은행장을 포함해 총 38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대검찰청 반부패부(김우현 검사장)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6개 시중은행 채용비리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수사한 결과 12명을 구속기소 하고, 26명을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양벌규정에 따라 회사도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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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지사 당선인 교육공약도 어린이집·무상급식 확대 초점
6·13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의 교육공약은 어린이집 확충을 비롯한 보육정책과 무상급식 등 복지정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을 제시한 후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의 시장·도지사 당선인들이 내놓은 교육·보육 관련 공약은 82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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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부터 달걀 껍데기 보면 닭 사육환경 알 수 있다
오는 8월 하순부터 달걀 껍데기에 찍힌 '사육환경번호' 표시로 닭이 어떤 환경에서 사육됐는지 알 수 있다. 내년 2월부터는 달걀 생산날짜도 확인할 수 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축산물 표시기준 개정으로 달걀 생산농가는 소비자가 달걀을 살 때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오는 8월 23일부터 달걀 껍데기에 사육환경을 나타내는 번호 1자리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사육환경 번호는 닭을 키우는 환경에 따라 구분된다. 1(방사 사육), 2(축사 내 평사), 3(개선된 케이지), 4(기존 케이지) 등과 같이 각 사육환경 해당 번호로 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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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ㆍ동주 또 '표대결'…이달말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96) 명예회장의 아들인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64)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또 한 번 경영권을 두고 맞붙는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신동빈 회장 및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의 이사 해임 안건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직접 주주제안안건으로 제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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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대 대거 지원했는데…69세 최고령자 기간제교사 채용
대거 지원한 20∼30대 응시자들을 외면하고 규정까지 어겨가며 69세 최고령자를 계약제 교원으로 채용하거나 공금을 엉터리로 집행한 교육 현장의 부적절 행위가 충북도교육청 감사에서 잇따라 적발됐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육지원청 등 22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계약제(기간제) 교원 임용 상한 연령은 교육공무원 정년(62세)과 동일하다. 다만 응시자가 없어 재공고를 냈으나 지원자가 없는 경우에만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연령 초과자도 임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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