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청소년교육의회 상반기 총회 개최…교육감에 건의안 전달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역 청소년들이 민주적 학교 만들기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강원도교육청은 18일 원주 아모르컨벤션홀에서 '2018 청소년교육의회 상반기 총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도내 17개 시·군 중·고교생으로 이뤄진 청소년교육의원 200여 명이 참여해 학생자치회 활성화 방안, 고교학점제 운영, 다문화 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프로그램 방안 등에 대해 원탁 토론을 한다.
토론에서 나온 의견은 '민주적 학교 만들기의 중심에서 자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건의안'으로 채택하고 강원도교육감에게 전달한다.
교육감은 이날 청소년들을 만나 학생들이 체감하는 교육 현안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종성 도교육청 학생지원과장은 "청소년들이야말로 미래 사회 변화의 중심 역할을 하는 민주시민"이라며 "강원도 교육 현안에 대한 이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청소년교육의회는 지역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을 키우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방과 후 활동의 자율적 참여',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 '진로교육 내실화', '학생 인권 보장' 등의 제안 내용을 교육정책에 반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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