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17일 한국산악사진가협회 회원과 함께 아고산대 지역 식생복원을 위한 나무 심기 작업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국립공원 종복기술원에서 훼손지역 복원을 위해 키운 3년생 구상나무와 철쭉, 원추리 등 아고산대 자생나무 500여 주를 향적봉∼중봉으로 이어지는 묘포장에 심었다.
한국산악사진가협회는 지난해 6월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와 덕유산 아고산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년여 동안 산 가꾸기 사업에 참여해왔다.
양측은 덕유산 아고산 생태계 보전 및 복원방안 마련에 상호 협력하고, 자연자원 보전인식 대국민 홍보 등 자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허영범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산을 사랑하는 산악사진인이 아름다운 강산을 보전하고 가꾸기 위해 식생복원 작업에 동참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후손 대대로 물려줄 자연유산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식생복원작업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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