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 등 7대 핵심 사업 추진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민선 7기를 시작하는 강원 철원군이 군정 핵심 키워드로 '평화와 교류'를 꼽았다.
군은 평화시대 대비를 목표로 남북교류 중심도시로서의 철원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북연결의 초석이 될 중앙고속도로∼세종 포천고속도로 철원 연장, 경원선 조기 완공 등 광역교통망 구축과 철원평화산업단지조성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광역교통망 확충은 물류 중심지 구축에 필수 사업인 만큼 국토균형개발 등 당위성을 내세워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각종 규제로 묶인 접경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해 우수 기업유치와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경쟁력 있는 농업기반 조성, 한탄강 종합개발사업 추진, 태봉국 수도 역사·문화 관광 자원화, 군민 4대 걱정거리 해소 등 7대 핵심 사업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평화와 통일을 선도할 철원 발전을 위해 이제껏 추진한 사업들을 토대로 민선 7기 핵심 추진사업을 수행해 평화의 씨앗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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