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민선 6기 제7대 부산시의회 마지막 정례회가 18일 개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27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1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 기간에 의회는 부산시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조례안 21건 등 모두 32건의 안건을 의결한다.
이날 본회의 분위기는 침울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42개 선거구 가운데 38곳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현역 의원 22명이 선거에 나섰으나 돌아온 의원은 김종한, 김진홍, 오은택 의원 3명에 불과하다.
백종헌 의장은 본회의 인사말에서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엄숙한 선서를 한 지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4년이 지났다.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라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민생을 챙기고 시민과 한 약속은 지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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