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26만여㎡ 2020년까지 조성…바이오 13개 기업 투자협약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해묵은 현안인 남춘천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산단 시행자인 남춘천산업단지개발㈜이 1지구 개발부지 26만㎡에 편입될 토지, 가옥 등에 대한 보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남춘천산업단지는 남산면 광판리와 동산면 군자리 일대 145만여㎥를 개발하는 것이다.
애초 2012년부터 추진됐지만,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바이오산업 특화단지로 추진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사업은 1지구(26만㎡)와 2지구(119만㎡)로 나눠 조성된다.
1단계 부지는 바이오산업 특화단지로 보상 규모는 토지 84필지, 가옥 2건이다.
1단계 사업은 9월 착공해 2020년 6월에 준공 예정이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3월 1단계 개발부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바이오 관련 13개 기업과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의 총 분양희망 면적은 20만여㎡ 규모다.
춘천시 관계자는 "남춘천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지역 핵심 산업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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