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3선(選)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18일 내년도 정부 예산확보를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실·국장과 주요 과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부 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선거가 끝난 뒤 업무에 복귀한 이 지사가 처음으로 개최한 간부 회의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민선 7기 주요 사업이 역동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실·국은 (정부의 내년도)예산안 확정 전까지 신규사업의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사업 타당성 논리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신속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청주공단 하수처리장 이전, 괴산댐 시설 지원 등 지난해 수해복구 사업에 대해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청주·충주의료원의 기능 보강과 단양의료원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청주 종합운동장 건립과 관련, "이 사업이 지연되는 것은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종합 콤플렉스센터로 계획됐기 때문"이라며 "원활한 국비 확보를 위해 야구장, 축구장 등 개별 시설로 건립하는 단계별 추진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농업기술원 영동분원 설치와 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 사업 타당성 검토와 정부 예산 확보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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