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오는 20일로 출범 2주년을 맞는 SBS 모바일브랜드인 모비딕이 하반기 고품질의 웹드라마와 웹예능을 선보이겠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6월 론칭한 모비딕은 지상파 방송사가 론칭한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로 관심을 끌었다. 2년간 '양세형의 숏터뷰', '박나래의 복붙쇼', '김기수의 예살그살' 등 약 45개 프로그램, 700여 개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대표작인 '양세형의 숏터뷰'는 총 100회의 에피소드를 공개, 누적 조회수가 1억뷰를 돌파하며 '가장 성공한' 웹예능의 반열에 올랐다.
2년간 성공 경험을 축적해온 모비딕은 올 하반기부터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 웹예능과 웹드라마 제작을 선언했다.
이미 JBJ 한상균과 다카다 겐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웹드라마 '맨발의 디바'(가제)가 촬영을 마쳤다. 이밖에도 대형 웹드라마 제작을 위한 베스트셀러 소설과 웹툰의 판권도 확보했다.
아울러 '양세형의 숏터뷰', '박나래의 복붙쇼', '아이돌 시티 시리즈' 등의 확장판 후속 시즌을 준비 중이다.
박재용 모비딕 모바일제작사업팀장은 "앞으로는 지상파 모바일 스튜디오의 역할을 하겠다"며 "여러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상파TV와 디지털 플랫폼의 가교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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