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한여름 별천지'인 충남 보령 냉풍욕장이 19일 개장해 8월 말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냉풍욕장은 내부와 외부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연중 섭씨 10∼15도를 유지하고 있어 여름이면 밖의 온도와 10∼20도 정도 차이가 나게 된다.
이 때문에 한여름 폭염 속에도 항상 섭씨 13도 정도를 유지해 해마다 6∼8월을 중심으로 10만명 이상 찾는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보령 방문 시 필수코스로 자리를 잡았으며, 인근에서 특산품 판매점에서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신선하고 맛있는 양송이버섯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보령시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청양·대전 방면으로 가다가 청천저수지 상류에 있는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km 정도 올라가면 된다.
개장식은 22일 오후 2시 주민, 관광객, 품목별 연구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주민센터 난타팀 축하공연과 개장식, 초청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현장에선 보령머드축제 글로벌푸드존 음식 시연회가 열리며, 냉풍삼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min36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