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외야수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과 협력기관 창원 '무룹병원'의 후원으로 기초수급대상자 할머니에게 무릎 수술을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성욱은 지난 15일 무룹병원을 방문해 양쪽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할머니를 만나 "쾌차하세요"라고 응원했다.
김성욱은 지난 4월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을 쳤다.
NC와 무룹병원은 '홈 경기 끝내기 승리'가 나오면 무릎 수술을 무상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젊은 시절 거친 바닷일과 궂은일로 무릎 연골이 모두 닳아 수년 전부터 움직이지도 못하던 이 할머니는 명진노인통합지원센터 김민정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김 사회복지사는 평소 응원하던 NC가 무릎 수술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소식을 듣고 구단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렸다.
무룹병원 정운화 병원장은 할머니의 수술이 시급하다고 판단, 시즌 후 수혜자를 찾는 절차를 생략하고 지난 1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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