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수도기념관 '6·25 전쟁 참상 스케치' 특별전

입력 2018-06-18 15:06  

임시수도기념관 '6·25 전쟁 참상 스케치' 특별전
김성환·우신출 종군화가 작품 112점 선보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임시수도기념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스케치-두 종군화가의 기록' 특별전을 19일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 연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전에는 전쟁의 참상을 생동감이 있게 그린 김성환, 우신출 두 종군화가의 스케치화 이미지 112점(김성환 74점, 우신출 38점)이 선보인다.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으로 유명한 김성환 화백은 6·25전쟁 발발 당시 19세였다.
그는 피신하는 와중에 전쟁발발 당시의 어수선한 서울의 모습을 기록했다.
그는 서울수복 이후에는 국방부 정훈국 미술대에 근무하면서 신문 시사만화, 삐라, 주간만화잡지 '만화승리','육군화보' 제작 등에 참여했다.
1951년 가을에는 국방부 정훈국 미술대 소속 기자로 중부전선 6사단을 방문해 긴장감이 감도는 최전방 고지전의 현장과 병사들의 모습을 스케치로 남겼다.



부산 1세대 화가 우신출은 40세의 나이에 가족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원해 최전방 동부전선에 종군했다.
전선을 따라가며 만난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 남겨진 전쟁의 폐허를 그렸다. 긴장감이 감도는 전장에서 각자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병사들의 일상도 놓치지 않았다.
그의 스케치들은 고요함 속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전선의 일상을 전해 주고 있다.
전시는 '전쟁의 시작과 혼돈의 서울', '서울 진격', '시가전', '전선을 따라', '폐허의 서울' 등 모두 10개 주제로 구성했다.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임시수도기념관 사무실(☎051-231-6341)로 하면 된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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