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거제시 동부면 동호항 해역에서 '보름달물해파리 유체 제거 시범사업'을 벌여 해파리 유체 8.25t을 제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결과 해파리 개체 수가 사업 이전과 비교해 20% 이상 줄어들었다.
도는 어린 해파리 제거 시범사업이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고성만·자란만 일대에서 이 사업을 연장 추진한다.
도가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이 사업은 그물코가 작은 새우조망 어구를 이용해 해파리 유체를 끌어올려 성체로 자라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다.
민정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파리 밀집 출현지역 증가에 따라 해파리 유체 제거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장례식장 등 위생 취약시설 일제 점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오는 22일까지 장례식장과 애견·동물카페 등 위생 취약시설 240여 곳을 일제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장례식장 음식점 120여 곳, 푸드트럭 100여 곳, 영업장 내 동물이 출입하는 애견·동물카페 20여 곳이다.
주로 무신고 식품접객업 영업 여부, 유통기한 지난 제품 사용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을 살핀다.
도는 점검결과 위생상태가 취약한 업소는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단속한다.
도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여름철을 맞아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등이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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