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 가공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홈쇼핑 출시 지원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올해 경남도와 농림부 홈쇼핑 사업으로 5개 업체를 지원한 데 이어 최근 2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했다.
선정된 2개사는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의 알토리 알밤, 금오농협의 하동 밤으로 각 1천300만원의 홈쇼핑 출시를 지원한다.
군은 앞서 하동군연합사업단의 하동 매실, 슬로푸드 농업회사법인의 유기농 매실 원액, 자연 향기의 콤부차세트, 하동전통식품의 김부각 세트, 사나래 농업회사법인의 대봉감 절편 등 5개사에 5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들 상품 중 하동매실은 지난 15일 홈쇼핑을 통해 4천200만원, 유기농 매실 원액은 지난달 25일 홈쇼핑을 통해 7천7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하동군 관계자는 "우수 농산물을 생산, 가공하고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홈쇼핑으로 연결해줘 제품 홍보와 판매 수익까지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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