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러시아 사할린에 거주 중인 1세대 동포 25명을 고국으로 초청해 진료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2016년부터 사할린 1세대 동포를 한국으로 초청해 만성질환과 건강상태에 대한 정밀검사와 치료를 지원해왔다.
일본에 강제 징용된 이후 사할린에 남겨진 1세대 동포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모국에 대한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4일 입국한 동포 25명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후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는다. 검사 결과에 따라 1주일에서 최대 1개월 동안 진료를 받은 후 귀국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들 동포를 위해 1개 병동을 지정해 원활한 검사와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개별 주치의 등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필요하면 수술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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